국가정보원 인천지부는 최근 제78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최정선 여사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인천시 남동구에 거주하는 최 여사는 만주에서 독립운동단체 군무도독부를 조직, 일본군 500명을 격파한 최진동 장군의 후손이다. 정부는 1963년 최 장군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최 여사는 2010년 귀국했으나 현행법상 선순위 후손 1명에게만 지급하는 유공자 연금을 받지 못해 기초 생활 급여만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인천지부 관계자는 "추운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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