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264억원 전년 대비 13.7% 증가 구민 안전, 일자리 창출 집중 투자

인천 남동구는 20일 올 본 예산 6천386억원보다 878억원(13.75%)이 증가한 7천264억6천453만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중 일반 회계는 6천877억원으로 854억원(14.18%),특별회계는 387억원으로 24억원(2.8%) 각각 증가했다.

 구의 본 예산이 7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부평(7천121억원)·서구(7천488억원)와 함께 이번이 처음이다.구의 올 예산은 당초 본 예산이 아닌 4회 추경으론 이미 7천304억을 넘어섰다.

특히 내년 일반회계 기준으로 구의 예산이 인천지역 10개 구·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연도별 예산 규모(단위: 백만원). 일반회계 기준으로 10개 구군 중 구 예산이 가장 많다.

세입 예산 재원별로는 ▲재산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수입이 37억원 증가한 1천174억원 ▲ 사업수입 및 징수교부금 등 세외수입이 69억원 증가한 509억원 ▲국시비보조금이 678억원 증가한 3천880억원 등이다.

 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안심 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 생활체육의 활성화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구 역사 30년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발전을 위한 각종 기념사업과 행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관련,구 관계자는 “구민 편익을 증진을 위해 각 분야별로 예산을 심도있게 검토했다”면서 “안전 및 재난예방과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와 동의 행정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제242회 구의회 정례회심사를 거쳐 다음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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