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6시 50분께 인천시 남구 문학동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인근에서 3중·2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고는 4차로 중 1차로에서 판교 방향으로 아반떼 승용차를 몰던 A(56·여)씨가 앞서가던 K3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촉발됐다.

K3 승용차는 충격을 받고 앞서가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중 추돌사고는 앞선 사고로 고속도로에 정체가 빚어지며 15분 뒤에 발생했다.

B(48)씨가 몰던 1t 트럭이 2차로에서 급정차하는 탱크로리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은 이들 사고로 약 40분간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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