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8일 수험생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8시10분 예비버스 153대를 투입해 시내버스 운행간격을 줄이고, 법인.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해 운행 가능한 택시 대수를 평소의 1만897대에서 1만4천258대로 늘릴 예정이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수험생들의 시험장 등교를 돕기 위해 소방차량 18대를 지원하고, 시험장 인근 전철역에는 소방순찰차와 행정 차량 등을 배치해 교통 정체로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수송할 계획이다.

또한 듣기평가 시간대인 1교시(오전8시 40~53분)와 3교시(오후 1시 10~30분)에는 시험장 주변에서의 사이렌 사용을 자제할 방침이다.

인천지하철도 전동차 운행간격이 단축되는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9시로 1시간 연장하고, 박촌과 국제업무지구 방면 임시열차를 각 1회 증편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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