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남동구청 신임 청원경찰 반장으로 임명된 최영진(56)씨 일성이다.구청 청원 경찰은 현재 구청내 21명이 근무중이며 통상 3명씩 5개조가 본청, 보건소, 구의회,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실 등에 배치돼 경비와 안내 등을 맡고 있다.
-반장으로 임명된 소감은
" 임명해준 분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특히 그동안 수고해주신 전임 이승성 반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 혹시 이번 반장 변경에 청경 내부에 어떤 일이 있었나?
" 그렇지 않다. 반장 임기 등의 문제로 내부에 작은 이견이 있었으나 동료들의 이해와 협조로 잘 마무리 되었다. 구에서도 우리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줬다.이런 어려운 과정을 거친 만큼 앞으로 동료들 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첫 임기제 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 청경 반장으로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 할 일이 있다면...
" 가장 큰 임무는 구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친절한 민원안내 등과 같은 대민 서비스다. 여기에 반장으로서 동료들 개개인의 신상 등을 파악, 그들이 원하고 바라는 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 하나가 돼가는 모습을 만드는 것이 현재의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한다."
- 구청을 찾는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 향상 방안이 있다면?
" 구청을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들에게 웃음과 친절로서 안내 서비스를 펼쳐 그들이 편히 일을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저와 전 청경들이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특히, 몸이 불편하거나 노약자 같은 민원들이 마음 놓고 구청을 찾아 일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 최근 청원경찰의 친목단체인 청목회의 입법 로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 우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으며,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것이다. 오로지 남동구 청사의 방호와 민원안내 및 주차관리 등 대민 봉사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청경 본연의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근 보건소 신축으로 인해 주차장이 비좁아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다. 모든 관계자분들이 차량 요일제를 준수해 주차 불편 해소에 동참을 부탁드리고 싶다. 열심히 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
*최영진 반장은 인천 토박이로 지난 2002년 부터 구청 청원 경찰로 근무중에 있다. 청원경찰 근무전 구청과 경찰서에서 방범과 민방위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종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