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1만642세대 설문조사 결과 " 일자리 창출 산업지원 원해"

▲만수동 남동구청 청사 모습

 남동 구민들의 거주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민들은 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항으론 ‘주차난 해소’와 ‘공공시설 확충’을 꼽았다.

 구는 지난 3~13일 열흘간 남동구 전체 세대 중 5%인 1만642세대와 공무원 1천명을 대상으로 구의 미래상 정립과 중장기 발전계획 설계를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거주지 만족도는 ‘매우만족’과 ‘대체로 만족’인 긍정이 42.8%,보통이 43%, 부정이 14.1%로 대다수의 구민들은 구에 거주하는 것을 흡족해 했다. 거주지 만족도를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한 결과 66.7점이다. 하지만 연령이 낮을수록 만족도는 떨어졌다.

구민들은 구가 그간 가장 큰 발전을 이룬 분야로는 ‘도시개발분야’가 꼽았고, 부진한 분야로는 ‘복지분야’가 꼽혔다.

▲ 거주지 만족도 설문

 특히, 부진한 분야에선 ‘복지분야’, ‘도시개발분야’, ‘문화관광분야’가 비슷한 수치로 조사돼 구민들이 무엇보다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항은 ‘주차난 해소’와 ‘공공시설 확충’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분야는 ‘일자리 창출 및 산업지원 정책’으로 나타났다.

구민들은 희망하는 남동구 미래 이미지는 ‘쾌적한 주거환경 도시’ ‘다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를 선호했다.

  각 정책분야별 우선순위는, 먼저 사회복지정책에서 남동구민들은 저소득층 지원강화 및 노후생활 보장을 우선순위로 생각했다. 보육정책에선 공공보육시설 확충 및 지원, 교육경비, 무상급식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 구의 시급 현안 설문

일자리정책에선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 및 고용안정정책이 가장 많았고, ▲주택 및 도시개발 정책에선 원도심 정비 및 재개발이, ▲문화체육관광정책에선 다양한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이, ▲지방자치행정 정책에선 구민의 구정참여확대 및 다양한 소통기회 제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개발 분야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구월․간석․만수동 지역은 원도심 정비 및 재개발을 ▲장수서창․논현동 지역은 청소, 생활환경 등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남촌도림동 지역은 도로하천 정비, 주차환경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 및 산업지원 정책 우선 순위 설문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구정 운영에 최대한 반영하고,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지역별 개발편중에 대한 불만을 해소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 일자리 분야의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은 물론 각 정책분야별 우선순위를 토대로 부문별 발전전략을 수립해 구민들의 삶의 질과 거주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설문 조사는 각 동 통장이 수행했으며, 조사 항목은 ▲지난 30년 가장 큰 발전분야 및 부진분야 ▲미래선호도시 이미지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사항 ▲ 향후 역점적 추진 분야 등 구정발전에 참고될 만한 16문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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