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여성단체협의회 김찬희(왼쪽)회장이 30일 오후 2시 남동구청 기자실에서 여성회관 건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김찬희)는 30일 최근 구의회 총무위원회의 여성회관 신축이 포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부결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구의회는 여성계의 숙원인 여성회관 건립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 구는 인구 55만이 넘는 '중대 도시'로 인천지역에서 도서지역인 옹진을 제외하곤 남동구만 여성회관이 없다" 면서" 구의회 정례회 때 총무위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여성회관 신축안을  부결 한 것은 27만 여성들의 여망을 져버린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구의회의 근시안적인 정책 결정에 분노와 함께 주민의 편익을 우선시해야 하는 구의회가 집행부와 '힘겨루기'와 '당리당략'으로 인해 주민들의 염원을 져버리는 작금의 실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며 "구의회는 여성들의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는 여성회관이 건립되기를 기대하는 여성들의 마을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여성회관 건립을 촉구하는 청원서는 구의회에 제출하고상임위 부결 안건이 재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5일  회원들이 구의회 본회의장을 방청하기로 했다.

 구 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자유총연맹 남동구여성회를 비롯해 한국부인회 남동구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남동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 남동구협의회여성회,대한어머니회 남동구지회,주부환경연합남동구지회,소비자교육중앙회 남동구지회,남동구재향군인회여성회 등 8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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