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뉴질랜드 왕가누이시와의 교류를 위한 사전실무 답사단을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뉴질랜드 왕가누이시 한인회(회장·김덕)의 주선으로 남동구와 왕가누이시와의 국외우호도시 교류 제안이 있었다.

뉴질랜드 왕가누이시의 초청을 받은 남동구는 윤인석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사전실무 답사단을 구성해 향후 국외 우호교류도시 체결과 관련된 협의를 위해 현지에 방문했다.

 이들은 1일에 뉴질랜드 왕가누이시청을 방문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왕가누이시(시장 해미시) 관계자들과 상호 우호교류도시 체결의 가능성을 열고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해미시 시장은 “남동구와는 항만 등 지리적 유사점을 갖고 있어 친근감이 더하다”면서 “경제·문화적 측면에서 상호 이익에 중점을 두고 결연을 맺게 되길 기대하며, 내년 2월경 남동구와 국외우호도시 체결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 왕가누이시는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인구는 4만3천800여명이나, 면적은 남동구의 40배에 달하는 광활한 지역이다.

 낙농업 및 목양, 수산업 등이 발달돼 있어 남동산단이 위치한 남동구에게는 향후 수출증진 및 현지 기업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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