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천본부 357개 업체 설문 11월 BSI는 '80' 전월 7P↑

▲ 중소기업이 입주한 남동산단 전경.

인천지역 기업들이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인천의 357개 제조·비제조업체를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14.8%가 가장 큰 경영 애로 요인으로 내수 부진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인건비 상승·인력난'(13.2%), '경쟁 심화'(6.5%), '불확실한 경제 상황'(5%), '원자재가격 상승'(4%), '자금 부족'(3.7%)이 뒤를 이었다.

인천업체들은 최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전기장비, 자동차, 전자부품 업계의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인천의 제조업 업황 BSI는 80으로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의 48보다 3포인트 떨어진 45로 조사돼 지역 상권 내 경쟁 심화로 도·소매업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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