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와 구 새마을회(회장·신대현)는 7일 간석동 올리브백화점 내 위치한 벨라오스틴 인천점에서 다문화가정 2쌍, 북한이탈주민 1쌍에 대한 전통혼례식이 진행됐다. 신랑 3명의 국적은 한국, 신부 3명의 국적은 각각 필리핀, 한국(북한이탈주민)이다.

  혼례는 하객 300여명의 축하의 물결 속에서 화촉점화, 손씻기, 신랑신부 맞절, 합환주, 고천문 낭독, 기러기 전달, 닭 날리기, 성혼행진 등 의식이 경건하게 이뤄졌다.

그 동안 인천남동구새마을회에서는 34쌍에게 전통 혼례식을 시켜 주었다.

혼례식에 이들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며 참석한 장석현 구청장은 “전통혼례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지역사회의 화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동구에서는 다문화가족들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대현 회장은 “인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 및 북한 이탈주민들이 한국사회에 빨리 정착하여 이방인이 아닌 떳떳한 한국인으로 거듭나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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