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마을 조성 대상지

인천 남동구는 간석3동 주민센터,구월4동 모래내시장, 만수3동 동부초 일원 주택가에 대한 ‘안심 마을 조성 사업’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셉테드)의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범죄 취약 지역의 환경요인이나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만한 요소 등을 분석해 물리적으로 환경을 바꾸는 설계기법이다.

구는 이에 따라 사업비 6억원 범위 내에서 제안서 평가와 협상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데 이어 용역업체로 ‘나루(대표 민광식)’를 선정해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구는 앞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내년 3월까지 주민워크숍과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공사를 완료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주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마을환경 개선 문제와도 연계해 범죄예방과 정주환경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지역재생의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20일 간석3동 주민센터에서 주민협의체의 원활한 구성과 만족도 높은 사업전개를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전체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를 조사했으며, 구월4동, 간석3동, 만수3동이 이 중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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