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제242회 제2차 정례회 마무리·행정감사 구정질의 조례 개정 등 안건 처리

▲14일 본회의장에서 박인동 의원이 장석현 구청장을 상대로 일문일답식 구정질의를 벌이고 있다.

 56개 주요 사업 146억여원을 삭감한 7천118억원 규모의 2018년 남동구 새해 예산이 1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2017년 본예산보다 717억 증가한 금액이다.

구의회(의장·임순애)는 지난 달 20일부터 14일까지(25일간) 2017년도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선 2018년도 본예산 및 수정예산안 심사를 비룟해 올해 집행부의 업무 현황 및 사업 추진실태를 파악해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대안을 찾는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심사, 구정질문 등 집행부의 업무추진 전반에 대한 사항이 다뤄졌다.

 특히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56개 구정 주요사업 146억여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구는 이번 예산 삭감은 사업별 예산 전액 삭감이 대부분이어서 예산액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한 것이 아니라 사업을 아예 하지 말라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예산산 심의 기준이 구민이 아니라 대척점에 서있는 구청장 예산이라는 이유로 삭감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례로 태극기 게양을 위한 구입비와 관리비를 전액 삭감과 현재 동에서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방문해 상담하고 케어하는 사례관리사 13명과 공무직 7명 등 20명의 인건비를 전액 삭감을 꼽았다

 이번 정례회는 총 14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중 최재현의원이 발의한 남동구 의회사무국 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안 등 12건은 원안 가결, 조영규의원이 발의한 남동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또  여성회관 신축을 골자로 하는 2017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은 부결됐다.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박인동 의원이 장석현 구청장과 구청장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일문일답'식 구정 질의를 관심을 끌었다.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2017년도 연간 회기운영을 모두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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