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성 작 네오 5명(왼쪽)의 무녀들과 하얗고 검은 이반

평면 미술과 앱의 공존을 표방하는 하임성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이 한중문화관 화교관 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물리적인 평면작품과 비물리적인 앱이 함께 구성돼 있다.

관객들은 처음에는 일반적인 작품처럼 눈으로 감상하고 곧 안드로이드 운용체계 스마트폰 내 앱장터에서 ‘하임성'이라는 앱을 내려 받아, 앱 내 카메라 기능으로 작품의 부분 부분을 스캔하면 실제 보이는 형상과 유사하거나 다른 주제의 동영상 콘텐츠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림 내 ‘Live. 삶, 싱싱한 꽃’ 등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스캔하면, 오히려 ‘죽음’ 등이 주제인 동영상이, ‘Death, 죽음, 시든 꽃 ’ 등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스캔하면, 이와 반대인 사람 ‘삶’ 등이 주제인 동영상이 스마트폰에서 나타난다.

또한 ‘energy, 열정의 이미지는 ‘사계, 자연, 영원, 윤회’ 등의 주제를 담은 동영상이 나타난다.

홍익대 미대 판화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하임성은 홍익대·안양대·삼육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 연 갤러리에서 하얗고 검은 이반 - 은폐된 알레고리 展을 열었다.
 *문의:(032)760-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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