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내년 1월 행정예고 2021년 31학급 개교 목표 추진키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 도림고의 서창2지구 본격화 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과 윤관석 의원(민주당·인천남동을) 측은 도림고 서창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융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림고의 서창동 이전은 내년 1월 행정예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되어 일반적인 학교 이전 절차에 따라 예산편성, 설계 10개월, 공사 18개월이 소요돼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학교 이전 예산도 307억원이 투입돼 31학급(특수1) 1천20명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서창2지구는 꾸준한 인구 유입에도 불구하고, 신규 학교 신설 지연으로 학급과밀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도림고 학부모와 남동구 관내 예비학부모, 남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도림고 이전 재배치 찬반 설문조사와 여론조사를 실시해 서창지구 이전이 결정 됐다.

 그러나  도림고 인근 남촌도림수산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도림고 지키기 남촌도림수산동 범주민대책회의'(의장ㆍ천수근 동주민자치위원장)은 왜곡된 여론조사를 갖고 도림고 이전을 강행하는 교육청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학교 이전 반대를 요구하고 있다.

 범 주민대책회의는  동 주민자치위 등 지역 2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서창제3초교는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예산 226억이 투입되어 36학급(특1, 유아5개) 1,042명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