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 규모 공연시설인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이 29일 준공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된 콘서트홀은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로 세계적인 수준의 음향 구현을 위해 내·외부 소음과 진동 차단시설을 갖췄다.

인천시가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능가하는 공연장을 세우겠다며 추진한 아트센터 인천 프로젝트는 금융위기로 인한 공사 중단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아트센터 인천의 1단계 사업인 콘서트홀은 민간 개발업체간 갈등으로 지난해 7월 사실상 공사를 마치고도 준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1년 넘게 미뤄져 왔다.

2단계 시설인 오페라하우스(1천400석)와 미술관(2만㎡) 건립은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다.

인천시는 콘서트홀의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우선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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