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정부로부터 받게 됐다.

보통교부세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 균형을 위해 시·도별 인구, 면적, 지방세 징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이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 확보액은 5천34억원으로 작년 4천727억원보다 6.5% 증가했다.

인천시 보통교부세는 2013년 2천301억원, 2014년 2천338억원, 2015년 4천307억원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인천시는 민선 6기 출범 후 2015∼2018년 보통교부세 총액이 1조8천699억원으로, 민선5기 2011∼2014년 총액 8천150억원의 2.3배 수준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의 시도별 보통교부세 산정을 앞두고 발로 뛰는 행정으로 신규 행정 수요를 찾아낸 것이 교부세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보통교부세가 용도에 제한이 없는 자율 예산인 점을 고려, 서민 복지 등 민생 사업에 더 많은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