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우리 경제는 지난해 북핵 위기 고조와 중국과의 마찰, 미국의 통상 압력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상의 주최 2018년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인천 경제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업 관련 정부 정책이 경영 환경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상의가 앞장서 해결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더 공고히 해 환경·안전·노동 규제에 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각계 전문가와 인천전략산업포럼을 구성해 인천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2010년 착수한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완료하고 입주기업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지역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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