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천 소래포구 좌판부지 매각을 승인 함에 따라 소래포구 어시장 신축(소래 현대화)사업이 급물살을 타게됐다.

 3일 구와 소래포구선주상인회 등에 따르면 기재부 이날 오후 늦게 국유지인 소래 어시장 좌판 부지 매각 승인 결정 사실을 통보했다.

 상인회는 기재부가 매각 승인조건으로 해오름공원 내 임시어시장 철거를 요구함에 따라 4일 어시장 몽골텐트를 철거하는 등 임시 어시장 폐쇄 준비를 하기로 했다.

 구도 임시 어시장 철거와 함께 국유지 관리하는 한국자산공사(캠코)와 구체적인 매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해오름 공원내 임시 어시장 모습. 상인회는 좌판부지 매각승인이 결정됨에 따라 이 어시장을 즉각 철거하기로 했다.

구와 상인회는 지연되던 매각승인 결정이 이뤄 짐에 따라 조만간 기부채납이나 공영개발 등 개발 방식과 입주 등의 결정과 함께 어시장 신축 상가가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좌판부지 매입이 지난달 말 까지 이뤄질 경우 4천353㎡의 대지에 연면적 3천190㎡의 판매시설(어시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신축해 입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동안 구는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을 위해 국가어항고시(4월),어시장 GB해제(5월), 국유재산 매수협의(8월) 및 신청(10월) 등 행정절차를 밟았고, 토지매입비(149억5천만원)도 시비지원 및 구비를 통해 확보했다.

 이와 관련,상인회 관계자는 " 국유지 소유자인 기재부가 부지 매각 승인 결정을 유선 통보 함에 따라 현대화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를 제거할수 있게 됐다"면서" 내일부터 임시어시장을 철거에 들어가는 등 어시장 신축을 위해 구와 기재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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