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제천시 스포츠센터의 대형화재 등 겨울철 각종 재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 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다중이용건축물 16개소, 시장 10개소, 대형건축물 10개소, 목욕탕 38개소, 요양원 40개소, 도로시설 20개소, 산후조리원 6개소, 대형 광고물 24개소, 의료시설 10개소 등 9개분야 212개 시설물이다

구는 이를 위해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및 인허가 부서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비상구 유도등・소화전・스프링쿨러・방화셔터의 정상 작동여부 ▲복도・계단 등 대피 지장물 설치여부 ▲가스설비 및 가스누출 여부 ▲규격에 맞는 전기 제품 사용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 및 정비를 요청하고 중대한 결함은 사용제한이나 이용금지 등 긴급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특별 안전점검을 마친 후에도 다음달부터 2개월여동안 649개소의 특정관리대상시설물을 대상으로 19개 시설관리부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팀이 정기 점검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김시태 구 안전총괄실장은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건축물 화재사고는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점검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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