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일요일인 14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21만2천82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여행객은 도착 10만4천983명, 출발 10만7천846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일일 여객은 작년 7월 30일의 20만4천739명이었다. 당시 도착 여객은 9만4천821명, 출발 여객은 10만9천918명이었다.

또 14일 일일 수하물처리량도 19만7천120개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 수하물 처리량 기록은 작년 1월 15일의 18만6천740개였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개항 이래 연평균 7.5%씩 증가했으며,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연간 여객 수는 6천208만 명을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14일은 본격적인 동계성수기 주말을 맞아 여객이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천공항은 지난달 22일부터 동계성수기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일영 공항공사 사장은 "오는 18일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기존 여객의 약 30%가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돼 여객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며 "셀프체크인 등 스마트한 서비스로 탑승 수속 시간도 줄어들게 돼 향후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