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하반기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서 전달식 모습

인천 남동구가 펼치는 사회적기업 재정사업이 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구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예비)사회적기업 19개소에 인건비 및 사회보험료 등 9억500여만원을 지원하고, 158명에게 ‘착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들 158명 가운데 97명은 저소득층,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으로 전체 참여인원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기업의 취지가 취약계층 사회서비스나 일자리 제공 및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점으로 미뤄볼 때 매우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되는 대목이다.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규 채용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를 최장 5년간 연차별로 70~30%까지 지원한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 지난 해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 · 육성해 구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제고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현재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9개소, 인천형 및 통일부형 예비사회적기업 9개소 등 총28개소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기업 발굴 · 육성에 더욱 주력해 운영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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