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민원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섬김 행정서비스'구현의 일환으로 구청 현관 안내 데스크에 청원경찰 대신 경험이 풍부한 구청 일반직 팀장(6급)을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구 본청과 보건소 팀장 109명을 하루 3교대(3시간씩) 구청 현관 안내 데스크에 근무토록 했다. 대신 구청 안내 데스크에 배치했던 2명의 청경은 정문과 후문, 서문 등에 보강 배치하기로 했다.
구의회 청사 현관 안내 데스크도 청경을 빼고 구의회 직원이 담당토록 했다.
구는 최근 주·박차 단속에 불만을 품은 화물차량들이 청내·외에 불법 주차한 뒤 시위를 벌이는 등 각종 이익 단체들의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구 청사 출입 단계부터 용무 및 주차안내 등을 실시함으로써 불법 청사 난입 민원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청경 재배치와 함께 민원 책임관제(팀장 안내 데스크 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