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 본 구정'2017 구정 베스트10'<8> 글로벌 도시경쟁력 향상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해외투자와 관광객 유치 등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도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중국 용정시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모습

인천 남동구도 지난해 중국 성양구, 교주시 등에 이어 지난해에는 우리 조상의 정신과 얼이 깃들여 있는 중국 용정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용정시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본거지이자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고취와 통일관 정립을 위해 구는 작년 5월 관내 중∙고등학생 51명을 선발하여 2차에 걸쳐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또한 7월에는 첨단 IT산업과 석유화학을 기반으로 통신설비, 레이저설비 등 고효율 친환경 특화산업지역으로 중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첨단산업도시인 중카이고신구와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자치구의 해외교류 지역이 대부분 아시아권에 머무르고 있어 남동구는 문화권이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려 남동구의 40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에 낙농업과 수산업이 발달한 뉴질랜드 왕가누이시와 우호교류를 위한 사전답사를 실시했다.

두 도시는 내년 2월경 정식으로 교류협약을 체결하기로 논의했다.

이로써 남동구는 여러 해외도시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도시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한해 국내 자매도시들과도 행사방문 위주의 형식적 교류에서 벗어나 도시 간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관광과 체류형 방문으로 전환하여 실질적 교류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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