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군 증 최대 행정기구 '임박'·조직 개편안 마련 의회 상정

인천 남동구는 환경녹지국 증설(신설) 내용을 담은 '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구의회 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행정안전부가 50만 이상 자치 구 중 유일하게 기구(국) 증설을 승인함에 따라 기존 4국 4실 1단 27과의 행정기구를 5국 4실 1단 28과 조정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구는 기존 자치행정국 청소과와 재정경제국 환경보전·농축수산과, 건설교통국 공원녹지과, 보건소 식품위생과를 새로 신설하는 환경녹지국이 관장토록 할 방침이다.

국 간 업무 조정이 이뤄지면서 건설교통국 토지정보과는 자치행정국으로 넘어간다. 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안은 다음달 5일 개회 예정인 제244회 구의회 임시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구는 국 증설로 개편으로 지역 구·군 중 가장 큰 행정 조직을 갖추게 됬다. 인구수 1위와 3위인 부평구와 서구는 현재 4국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행안부는 인구 50만 이상 과대 자치구인 대구 달서구와 인천 부평·서구 중 남동구만 국증설을 허용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구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정책을 전담할 행정기구를 설치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고, 기존 업무 과다 국의 과 관장을 일부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