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낙상사고 그 예방법은?

낙상은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넘어져서 상처를 입는 사고를 의미한다.

유독 겨울철에 이러한 낙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이유는 눈과 추위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고 추위에 겹겹이 껴입은 옷들로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낙상은 경우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치명적인 사고다. 낙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절의 종류를 알아보고 낙상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낙상으로 인한 골절로는 고관절 골절, 손목 부위의 골절, 상박골 근위부의 골절, 그리고 척추체 압박골절 등이 있다.

조기 발견이 상당히 중요한 고관절 골절고관절 골절은 엉덩이관절 주위의 골절을 뜻하며 주로 골다공증이 심한 7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발생한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에는 대퇴 경부 골절과 전자간 골절이 제일 많다. 대부분의 환자가 대퇴 경부 골절을 처음에는 단순한 타박상 정도로 생각하고 만다.

그렇기에 낙상 후 통증이 지속되거나 걷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반드시 CT, MRI 등으로 확인해봐야 한다.

여러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골절 후 2년 내 사망률이 25%에 이를 정도이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하면 이후 다시 골절될 위험이 최대 10배나 증가한다.

또 정상 생활로 복귀할 확률 또한 2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및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골다골증은 간단한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X선과 초음파를 이용한 골밀도 검사가 흔히 시행되며 CT나 MRI를 이용한 검사도 드물게 시행된다. 골밀도 검사상 T-score가 –2.5인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골다공증 치료를 해야 한다.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영양분 부족·운동 부족·여성호르몬 감소·카페인 과다 섭취·음주·흡연·비만 등이 있다.

골다공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사와 규칙적이고 적합한 운동 외에 원인에 따른 골다공증 약제 복용이 필요하다.


아울러, 한번 낙상사고가 일어나면 골절로 인해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지면이 미끄러운 겨울철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몸의 균형을 잘 잡기 위해 평소 스트레칭이나 근력 강화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히 노인들은 평소보다 보폭을 줄이고 지팡이 등의 보조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낙상을 예방하는 운동방법
1. 두 발 앞뒤로 서기
2. 한쪽 무릎 들어 올리기
3. 한쪽 다리 옆으로 들어 올려 내리기
4. 한쪽 다리 뒤로 들어 올려 내리기
5. 뒤꿈치 들어 올리기
6. 앉았다 일어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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