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총회 모습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좌판 상인들이 1일 '소래어시장 사업협동조합'창립 총회를 열고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조합은 종전 친목단체 성격의 5~6개 상인회가 참여해 어시장 상가 신축(현대화)을 주도하게 된다.

이들은 창립 총회에 함께 기부채납 방식의 어시장 신축 추진,조합 조직 강화 및 운영의 활성화, 수산물 공동 구매 등 공동사업 추진 등을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정관에는 불량 수산물과 원산지 표시 위반,중량 속이기, 불친절 등 소비자 기만 행위를 경고와 영업정지,고발 제명 등 구체적으로 제재 방식을 명시했다.

조합 측은 "이제 상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소래)명성에 걸맞는 수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우후죽순처럼 난립한 시설을 깔끔하게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인천시와 남동구 그리고 상인들이 기부채납 방식으로 현대 어시장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좌판 부지 관리하는 캠코(한국자산공사)로 부터 소래포구 어시장 좌판 부지 4천353㎡을 매입을 마쳤다.

전체 매입대금은 144억7900만원으로 이중 1차 납입금 84억7500만원을 캠코에 납부했다. 나머지 60억여원은 인천시가 교부금으로 남동구에 지원,3년 분납하게 된다.

 이와관련,구 관계자는 “ 앞으로 소유권 이전 절차를 위해 캠코측과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부지에 대한 지장물 철거공사와 지반조사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