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이 7일 서구 가좌동 소재 (주)연우 본사를 방문해 스마트공장시스템(MES-SCM시스템)을 견학하고 있다.   

인천시가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을 희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컨설팅을 무료로 시행하고 구축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 제조, 유통·물류 등 생산 전체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지능형 공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표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에는 국비 5천만원, 시비 2천만원등 최대 7천만원까지 시스템 구축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은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1천200여 개가 있으며 인천에는 151개가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수를 100개 더 늘리고, 2022년까지는 인천 전체 공장의 10% 수준에 맞춰 1천 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보급은 정부의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15일 인천 서구에 있는 포장재 회사 ㈜연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는 스마트공장을 올해 2천100개, 2022년까지 2만 개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올해 3천300억원을 새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2016년 스마트공장 조사에 따르면 업체들은 평균적으로 생산량 61% 증가, 납기 준수율 7% 증가, 불량률 49% 감소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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