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원하는 ‘희망열둘 마을공방’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

공방 내부는 공동작업장과 소호창업 공예공방으로 조성됐다.

1층 공동작업장에선 종이쇼핑백 제작, 비닐장갑이나 납품 하도급 등의 작업을 실시하며, 소호창업 공예공방에선 공예 및 문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개소식엔 희망 열둘 마을공방진흥회 김영창 위원장을 비롯한 협력기관 및 남동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희망 열둘 마을공방’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남동구 지원사업이다. 구는 작년 9월부터 이 사업을 지원했으며, ‘2016년 군구행정실적 종합평가’로 받은 상사업비 중 3천800만원을 활용해 작업장의 냉난방 기기, 집기 및 각종 장비와 임가공에 필요한 기계 등을 지원했다.

 이 공방은 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단절된 공동체를 되살리고 지역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로 기획돼 지난 달 오픈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두형 재정경제국장은 “희망 열둘 마을공방 사업은 공동체 정신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주도형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된 뒤엔 향후 마을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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