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의체인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추진협의회는 최근 제2차 협의회를 열고 사업추진 방향을 상인들이 건물을 짓고 일정기관 사용한 뒤 구에 반납하는 '기부채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의회에선 '현대화사업 개발방향'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11명이 찬성, 기권 4명으로 추진방식을 결정했다.협의회는 기부채납 조건으로 좌판상인들의 단일 의사결정 기구 설립과 사업재원 조달 계획서 제출,지장물(기존 좌판) 철거 협조 등을 달았다.

 하지만 기부채납 방식도 기간 산정 등 예민한 사안이 많은데다 일부에선 구가 직접 짓고 분양 또는 임대하는 '공영개발' 방식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개발 방향을 들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소래 현대화사업 추진협은 구청 국장 3명, 자문변호사 1명, 구의원 3명, 구 정책자문위원 3명, 논현1·2동과 논현·고잔동 주민자치위원 6명, 상인대표 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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