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아이디어사업화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신제품 조기 출시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났다.

12일 인천TP에 따르면 지난해 남동구와 함께 공모를 통해 남동지역 중소기업의 유망한 반짝 아이디어 8건을 선정, 신속하게 제품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사업화를 도왔다. 구는 여기에 들어간 사업비 1억 원을 지원했다.

매클립스는 코골이방지기구(코어덴트)의 샘플제작 및 포장디자인 개발, 제품마케팅을 지원받아 제품 출시에 성공했다. 2016년 문을 연 새내기기업인 매클립스는 이 제품을 온라인과 오픈마켓 등에 선보여 지난해에만 8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접착제 및 용기 제조업체인 원진포리머는 신제품 용기의 디자인 설계와 시제품제작 지원을 받아 상품화를 앞당겼다. 이 제품은 폴리에틸렌 및 합성수지용 접착제와 접착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프라이머를 한 용기에 담은 일체형으로, 미국 거래처와 15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하는 등 미국 내 월마트 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업소용 식기세척기를 생산하는 ㈜프라임은 샘플제작 지원 등을 통해 소비전력 및 가스소비량을 줄이면서도 건조성능이 우수한 열교환기식 건조 모듈 개발을 마쳤다. 회사 측은 이 모듈을 장착한 신제품 출시로 연간 10억여 원 이상의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농기계 관리점검 시스템 개발업체인 ㈜그린맥스와 통신제품 판매업체인 ㈜서우시스템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제작 지원을 통해 온라인 제품홍보를 강화하는 등 부족한 영업력을 보완하면서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신규 사업아이템 발굴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러 이어진다”며 “기업의 반짝 아이디어의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와 인천TP와 남동구는 올해에도 ‘아이디어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남동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이달 모집공고를 통해 10건 안팎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인천TP 기업SOS센터 ☎(032)26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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