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도로 곳곳에 설치된 가로·보안등이 LED(발광다이오드)조명으로 교체돼 도로가 한 결 밝아 질 것으로 보인다.

구는 야간범죄 예방과 구민들의 통행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 조명을 LED광원 교체하기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14억원을 들여 올 상반기 중 노후화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기로등과 보안등 등 기존 도로조명 LED로 교체하는 것이 골자다.

가로등이 교체되는 곳은 학교 주변인 남동대로, 앵고개로를 비롯해 청능대로, 인주대로, 호구포로 등이다.

구는 올해 5천800등을 교체해 LED 보급률을 6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현재 구 전체 조명은 총 2만6천412등이며, 이 중 LED는 43%인 1만1천359 등으로, 인천시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도로조명 LED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야간 범죄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에너지 절감은 물론, 안전하고 밝은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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