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예비 경선 치열·본선에선 시·구의원간 대결구도 뚜렷할 듯

▲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선 시·구의원들의 현역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구의원들이 회기를 끝내고 의회 청사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6명의 현역 인천 남동구의원 전원이 다가 오는 6.13 지방선거에 시·구의원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치열한 당내 후보 경선은 이번 지방 선거에선 현직 시·구의원들의 대결이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지역 정가와 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구의회는 자유한국당 소속 8명, 더불어민주당 6명, 바른 미래당과 정의당 각각 1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구의원 가운데 한국당의 임춘원·민창기·한민수 의원은 이미 시의원 출마 의사를 밝혔고, 구의회 의장인 임순애 의원도 당으로 부터 시의원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유형·신동섭·이선옥 의원은 구의원 출마 준비 중이다. 비례대표인 이유경 의원은 만수1·4·6·장수서창동 선거구에서 출마 결심을 굳혔다. 

민주당에선 이오상·박인동·한정희 구의원이 시의원 출마를 검토하고 있고, 서점원·조영규 구의원은 다시 구의원 출마가 예상된다. 비례대표인 최재현 의원은 간석3동·만수2·3·5동 선거구에서 도전한다.

바른미래당 문종관 의원은 구청장과 구의원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고,정의당 최승원 의원도 재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로써 기존 선거구를 놓고 볼때 한국당 시의원 경우 논현1·2·논현고잔동 선거구에선 현역 황흥구 시의원과 민창기 구의원이,구월1·4·남촌도림동에선 신영은 시의원과 임춘원 구의원이,간석3·만수2·3·5동에선 박종우 시의원과 임춘애 구의원의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만수1·4·6동·장수서창동에선 오흥철 시의원과 한민수 구의원의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민주당 시의원의 경우 '무주공산'인 논현1·2·논현고잔동에선 이오상 구의원이,만수1·4·6동 장수서창장동에선 한정희 구의원이, 시의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강호 시의원의 구청장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구월2·3동, 간석1·2·동에선 박인동 구의원의 시의원 출마가 검토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역 구·시의원들의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 들어가면 '의원 대결' 치열해 보일 것 같다. 특히 민주당 보다는 현역 시 구의원의 출마가 많은 한국당에 이런 현상이 심하다 "면서"  8기 구의회는 예년 처럼 5명 내외의 구의원들이 재 입성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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