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봄철 조개류에 축적돼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소를 관리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수산물을 수거해 검사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지에서 판매하는 진주담치·홍합·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미더덕·오만둥이 등 수산물을 수거해 독소를 검사한다.

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회수해 폐기하고 관할 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봄철 패류 독소는 주로 3월 남해안 일대에서 발생하며 수온이 15∼17도일 때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8도 이상이 되는 6월 중순부터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