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건물 지하 쇼파 공장서 원인 모를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에 있는 A(48)씨의 쇼파공장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공장 내부에 있던 쇼파 재료 등 일부를 태워 1천여만원 상당(업주 추정)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이 휴일인 관계로 A씨 등 2명만이 있는 상태여서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3층에 있던 남·여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이날 “배전반 스위치를 올리고 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천장 형광등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공장안에 쌓아놓은 스폰지에 옮겨 붙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말에 따라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김종환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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