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전 구청장이 지방선거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구 선관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배진교(정의당) 전 인천 남동구청장이 다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남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  예비후보는 7일 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청장 후보 예비 등록을 마치고 본격 득표전에 돌입했다.

 그는 "공무원과 주민을 행정의 수단과 대상으로 전락시키면서 독선과 불통 행정으로 퇴보한 구 행정을 다시,주민이 주인인 자치의 도시로, 민관 파트너십이 복원된 협치의 행정으로, 그래서 주민과 공무원이 모두 자부심 속에서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자치행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 예비 후보는 이어 "구는 도시발전의 균형 감각과 사람의 가치에 기반을 둔 미래 비전을 갖추고 54만 구민의 마음을 민주적으로 모아 ‘행복도시’를 추진해 갈 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자신은 수도권 제일의 행복도시를 만들 준비된 구청장"이라고 역설했다.

민선 5기 민선 구청장 출신인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후보인 장석현 현 구청장에  0.57%(1천217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 다음은 배진교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문 전문
소통과 협치로 ‘행복도시 남동구’를 다시 만들겠습니다.
  민선 5기 구청장을 역임했던 저 배진교는 3월 7일(수) 정의당 남동구청장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합니다.

남동구는 인천의 행정, 생활과 주거 중심도시이자 인천 최대의 산업단지인 남동산단이 위치하고, 농업, 어업, 인천대공원이 있는 친환경 도시이고, 산업도시입니다.

인구 50만이 넘어선 남동구는 인천과 수도권의 명상부한 중심도시로 성장했고,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드는 것은 남동구의 핵심 과제입니다.

남동구는 도시발전의 균형 감각과 사람의 가치에 기반을 둔 미래 비전을 갖추고 54만 구민의 마음을 민주적으로 모아 ‘행복도시’를 추진해 갈 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합니다. 저 배진교가 수도권 제일의 행복도시를 만들 준비된 구청장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우선 ‘소통과 협치의 자치행정’을 복원하겠습니다.

공무원과 주민을 행정의 수단과 대상으로 전락시키면서 독선과 불통 행정으로 퇴보한 남동구 행정을 다시, 주민이 주인인 자치의 도시로, 민관 파트너십이 복원된 협치의 행정으로, 그래서 주민과 공무원이 모두 자부심 속에서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자치행정으로 만들겠습니다.

 따라가기 식의 무늬뿐인 남동구의 인권, 복지는 수도권의 보편적 인권과 복지를 선도하는 복지행정으로 재설계 하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남동구, 어르신이 행복한 남동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행정과 다양한 민관협력, 성차별 없는 여성 친화적 도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가 존중받는 차별 없는 도시 등 고령화-저출산- 사회적 안전망과 인권에 대한 미래적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던 민선 5기의 구정 철학은 새로운 정책과 기준의 복지, 인권지수로 현실화될 것입니다.

 노동과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좋은 일자리’, 중소상공인이 상생 발전하는 산업과 경제 생태계 또한 다시 ‘행복도시’의 활력이 될 것입니다.

노, 사, 민, 정의 협력 강화를 통한 남동공단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 골목상권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육성 지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생활임금제의 제도적 확산, 청년과 여성, 노인 일자리의 확대와 체계적 지원, 노동권에 대한 존중과 제도적 보장, 사회적 대안 경제에 대한 다양한 시도는 다시, 남동구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입니다.

인간과 생태의 공존과 조화는 타협 없는 공공성의 가치로 자리매김 될 것이며, 생태를 기반으로 한 생명산업인 농어업은 생태도시 남동구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수도권의 바람길 이자 허파 역할을 하는 소래포구와 갈대습지공원, 남동구의 상징인 인천대공원, 소래산, 관모산, 장수천 등의 산과 하천을 보전하면서 접근성을 강화해 조화로운 활용이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소래포구와 어 시장이 바다를 사랑하는 남동구의 상징으로 현대화할 것이며, 남동 배를 비롯한 농업은 생명산업의 가치 속에서 성장하게 해 나갈 것입니다. 녹색과 생태의 가치가 생활의 곳곳에 깃드는 도시를 위해 도시농업을 전면적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산, 들과 하천, 바다와 공존하는 인간의 도시 남동구는 친환경 도시의 미래를 보여줄 것입니다.

촛불민심은 구태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어가고자 하는 온 국민의 뜻이었습니다.

정치개혁은 과감한 지방 개혁과 분권형 지방자치로 꽃 피어야 할 것입니다.

남동구 행정에서 구태와 적폐의 청산을 바라는 모든 구민의 마음을 담아, 그 꽃을 함께 피우기 위해

남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하며, 개혁을 절실히 염원하는 모든 촛불민심을 하나로 모아 승리할 것입니다. 54만 남동구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남동구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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