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내 글로벌캠퍼스에 외국인 교수들이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늘어난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는 2020년 말까지 시 예산 135억 여원을 들여 글로벌캠퍼스에 교수 아파트 5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글로벌캠퍼스는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 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국내 첫 교육모델이다.

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가 개교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열었고 현재 2천8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캠퍼스의 학생수 증가로 외국인 교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교수 아파트 28가구에 추가로 50가구를 새로 짓기로 했다.

오는 5월 설계를 시작해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인 교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해 글로벌캠퍼스가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촉진하는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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