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시장이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SK와이번스 홈 개막전에서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프로야구 출범 37번째 시즌이 24일 인천 문학구장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다.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이야기로 무장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에서 SK와이번스, kt wiz, 삼성 라이온즈, 넥센 히어로즈, NC 다이노스가 웃었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서 6-5로 승리했다.

5-5로 맞선 7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동엽이 좌중간을 가르는 비거리 125m짜리 결승 홈런을 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8회 윤희상, 9회 박정배 필승조를 가동해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롯데가 새로 영입한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는 1회에만 40개의 공을 던지는 등 4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뿌려 투구 수 조절에 실패했다.

볼넷을 6개나 허용하며 5실점(4자책점)했으나 타선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SK 선발 투수 메릴 켈리는 삼진을 10개나 뽑아내는 화끈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5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해 시즌 첫 승리를 다음으로 넘겼다.

3년 연속 탈꼴찌와 승률 5할을 선언한 kt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5-4로 꺾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선 홈 팀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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