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속 벚꽃명소로 알려진 인천 상수도사업본부 수산정수사업소 벚꽃이 올해는 평년보다 3일 빠른 오는 10일께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한 수산정수사업소는 입구에서부터 정수장 정문 앞까지 약 300m 가량의 오르막길을 따라 아치형의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벚나무 옆쪽으로 개나리도 함께 피어있어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어 짧은 거리이지만 남녀노소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산정수사업소 벚꽃길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 중 하나로, 인파가 몰리는 곳을 피해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봄꽃을 보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곳은 인천관광공사의 2017년 인천지역 꽃놀이 지도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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