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관내 아파트 3곳 중 2곳에선 아직도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구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공동주택 재활용 수거 실태를 조사한 결과 94개 단지 중 63개 단지(67%)가 폐비닐, 폐스티로펌 수거를 거부했다. 정상수거 아파트는 31개 단지였다.

 수거 거부 단지 중 42%인 27개 단지는 폐비닐 등을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넣어 배출하거나 배출토록 유도했다.

구는 이에 따라 폐비닐류 수거거부에 따른 상황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수거 거부 단지의 경우 재활 용품 수거가 가능한 업체로 계약 변경 등을 안내하고 했다.

 또 수거 가능 품목 확대를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기준 안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거 거부시 제한적 직접 수거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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