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태 남동구청장 후보(오른쪽 3번째) 등 민주당 남동구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9일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 남동구청장, 시·구의회 의원으로 출마하는 예비 후보자들은 9일 오후 3시 남동구재활용선별장을 방문해,처리과정을 둘러보고 현안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안희태 구청장 예비후보 등 남동구 지역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참여해, 최근 발생한 남동구 재활용 쓰레기 처리 대란의 원인과 그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현재, 구재활용선별장에는 일평균 120대에서 150대의 재활용 수거차량이 출입해, 35톤의 수용용량을 훨씬 넘는 45톤의 재활용쓰레기가 초과 반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별장 측은 이번 재활용 쓰레기 처리 대란에 대해 수용 용량 포화와 함께 환경부의 환경기준 강화와 고형연료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안희태 예비후보는 “환경기준 강화추세를 거스르긴 어렵겠지만, 재활용 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하여 환경기준을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활용선별장의 폐쇄로 재활용 쓰레기 처리비용이 크게 상승되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조속히 신규 부지를 확보하고, 현대식 처리시설을 갖춘 재활용분류장을 신설해 구민들의 쾌적한 삶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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