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마을공동체 어울터 조성 관련 업무 협약식'과 관련해 관계 주요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 원도심 학교의 빈 교실이 마을공동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인천시와 시 교육청, 신한은행 인천본부는 10일 시청에서 '마을공동체 어울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원도심 학교의 유휴공간을 마을 주민의 소통과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3∼4개 원도심 학교의 빈 교실이나 강당을 리모델링해 마을공방, 힐링 카페, 다목적 전시실 등 마을공동체 어울터로 만들 계획이다.

어울터에서는 학생들의 방과 후 취미활동, 교과 활동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원도심 학생이 줄어 학급 수도 최근 7년간 약 800개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인천시는 올해 추진 성과와 주민 만족도 등을 분석하고 내년에는 시내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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