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율 2% P ↓, 남성 흡연율 4.2% P ↓· 현 흡연율 전국 평균 상회

▲인천지역 흡연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의 흡연 단속과 모습(왼쪽)과 금연 홍보 내용 이미지.

인천 지역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년 지역사회건강 조사' 결과 인천 지역 흡연율은 22.7%로 전년 대비 2%P가 감소했고, 특히 성인남성 흡연율은 4.2% P가 줄어든 40.3%를 기록했다.

인천의 성인남성 흡연율은 전국 평균 감소폭 1.3%에 비해 3배 이상 크게 준 것이다. 

비흡연자의 직장실내 간접흡연 노출률도 16.6%로 전년 대비 6.4%P, 전국 평균 감소폭 1.4%에 비해 4배 이상 줄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의 흡연율과 성인남성흡연율은 전국 4·8위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는 이에 따라 아직도 흡연율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예방과 흡연자 금연 지원, 금연환경 조성을 강화하는 종합적인 금연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금연 예산도 50억원을 배정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우선  군․구 보건소, 금연지원센터, 병의원과 연계한 다각적 금연지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성공이 어려운 흡연자에 대하여는 병의원 금연치료 및 금연지원센터의 금연캠프 연계 등 체계적 전문적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천의 흡연율 감소 추세는 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금연서비스 제공 및 인식개선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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