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만월산 등 주요 산에 산불진화장비 보관함 5개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은 산불진화를 위한 등짐펌프, 진화용 갈퀴, 삽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불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구는 매일 2회 이상 담당 공무원 및 산불진화대원이 주기적으로 점검, 장비관리 유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산림의 지형적인 특성상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많은데,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이 초동대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119 또는 남동구 산불방지대책본부(☎032-453-287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