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주민등록상 인구 2012년 50만명에서 5년만 5만명 증가

▲구 인구가 55만명을 넘어섰다. 1988년 개청 당시 인구의 2.5배다. 사진은 남동구청 청사 모습.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는 인천 남동구의 인구가 55만명을 돌파해 10개 지역 구·군 중  가장 많은 인구를 기록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구의 주민등록인구는 내국인 53만7천95명,외국인1만2천239명 등 모두 55만34명이다. 이 중  남자가 27만6천262명(50.2%),여자가 27만3천772명이다.

인구 1위를 기록하던 54만6천864명으로 남동 2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서구가 53만7천241명이다.

이는 지난 1988년 남구에서 분구  당시 인구 22만6천533명과 비교할 때 2.5배 늘어난 것이다. 또 2012년6월, 50만명을 돌파 이후 5년9개월 만이다. 

구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 50만 이상 구 중 인천 서구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서창지구 등 신규 택지개발과 함께 도심 재건축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구는 풀이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도 신규택지 개발과 구도심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보여 구의 당분간 인구 증가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 인구 55만명 돌파에 걸맞는 정책비전을 확립하고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행복남동비전2023' 추진단을 발대하는 등 중대도시 성장에 따른 준비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추진단은 '건강한 남동'(복지·교육·보건),'쾌적한 남동'(도시·주택·환경),'행복한 남동'(재정·경제·일자리)'즐거운 남동'(안전·행정·문화·체육)등 분야별 비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이 오는 28일 남동산단 근린공원 잔디구장에서 구민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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