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9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복회 인천광역시지부(지부장·홍기후)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선열들이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머나먼 이국땅 상해에서 임시정부를 세우고 항일투쟁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제99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인천지역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장정교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특히 인천시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이신 박창규 애국지사가 참석했다.

기념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약사보고, 기념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암흑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의지를 받들어,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및 선양 사업을 발굴하여 인천시를 명실상부한‘호국·보훈의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부터 광복까지 임시정부의 주요 활동사진을 시대순·사건별로 정리한 사진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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