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1척이 인천해경에 나포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7시 05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남·동방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30톤급·승선원7명)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어선은 중국 단동선적 외끌이기선 저인망 어선 요단어 25987호로 우리나라 소청도 남·동방 약10.5마일(19.4㎞) 침범해 기선저인망 어구를 투망, 불법 조업한 혐의다.

목선인 중국어선은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꽃게 약 80kg, 잡어 2상자 등을 포획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인천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인 후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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