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17일 오후1시30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함께 '인천대 일반 국립화 및 지역거점국립대 육성 정책 발표' 기자 회견을 가졌다.

먼저 이정미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인천의 유일한 고등공교육기관으로서 인천시민들의 자부심이 돼야 할 인천대가 법인화 후유증에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은 한마디로 교육부와 인천시의 책임전가 사이에 학생들을 비롯한 학내구성원들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책당국들이 이렇게 손을 놓은 사이, 인천대는 은행차입금 이자로만 158억원을 물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어, 대학의 재정위기는 부실교육환경으로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정부와 인천시 양쪽에 책임 촉구했다.

정의당은 국립대 법인화 반대는 정의당의 당론이라며,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인천대의 일반 국립화를 위해 함께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정부의 국립대 법인화 정책이 교육 민영화의 일환으로 추진되었고, 그 결과로 인천대는 법인 국립화 추진 시기부터 정부와 인천시의 책임 떠넘기기가 지속됐다”며, “그로 인해 대학의 발전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지금까지도 ▲대학 운영비 차입금 이자지원 문제 ▲대학발전기금 208억원 회수 와 같은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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