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공원 모습

'2018년 인천가족공원 소풍나들이 축제'가 5~8일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협의체’의 주관으로 가족공원에서 열린다. 장사시설인 가족공원에서 축제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선 가족공원 입구에서부터 20가지 이상의 갖가지 봄꽃 식재와 6개소의 포토존을 준비하고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카네이션 만들기, 가족액자만들기 등 10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장례문화전시관, 어린이 사생대회, 둘레길 걷기 등 인천가족공원의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무대행사로는 어린이를 위한 야외영화상영, 어린이매직컬,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기고  6일에는 상여놀이와 홍진영, 김종환 등 초청가수 공연이 3시간동안 펼쳐진다.

 그동안 인천가족공원 입구의 메타세콰이어 길과 생태하천 주변의 유채꽃밭은 이미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장사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고 가족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원으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유채꽃밭 주변으로 전시공간이 포함된 카페가 신축될 예정으로서 인천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0년경부터 부평공동묘지에서 출발한 인천가족공원은 장사시설로서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인천시의 중․장기계획에 의한 공원화 사업과 인천시설공단의 꾸준한 노력으로 인식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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