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안전 한국 훈련기간인 11일 오후 2시 구월동 천국해수사우나에서 구청(재난안전대책본부) 주재로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구청 안전총괄실 등 구 7개 협업부서와 남동구 자율방재단, 지원민방위대,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한국훈련 체험단 등 민간단체 및 남동소방서, 남동경찰서, 논현경찰서, 육군7851부대, 인천도시가스, KT인천지사, 대한적십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전병원 등 12개 유관기관, 총 35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천국해수사우나 지하 2층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대형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 재난현장에서 초기대응을 시작으로 화재진압과 긴급구조 활동에 이어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남동구청장과 남동서방서장 등 훈련에 참여한 기관장이 구민과 함께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진행하며 안전문화 확산 실천에 앞장섰다.

장석현 구청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늘 훈련을 우리 구 협업체계와 유관기관의 역할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에 철저히 대비해 신속히 재난상황을수습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선뜻 훈련장소를 협조해 준 천국해수사우나 대표님과 현장훈련으로 소음과 차량통제의 불편을 감내하며 훈련에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일회성 훈련을 탈피한 지속적인 훈련으로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해 소중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