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밀집한 예산 통과 기대"구의회, 임기말 6.13지방선거 코앞 '시큰둥 '

 인천 남동구가 이번에 구의회에 심의를 요청 할 올 제1회 추경(수정)안은 기존 226억원에다 133억원이 추가된 35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구에 따르면 구는 7천624억원 규모의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수정예산안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는 2018년도 총예산 7천264억원에서 약 359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하지만 지난 4월 실시한 제246회 남동구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의 심의가 보류 됨에 따라 추가 변경분(133억원)분을 반영한 수정예산을 제출키로 했다.

 추경에는 작년 소래포구어시장 화재로 침체된 소래포구를 조속한 시일내에 복구하고자 실시하는 소래포구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토지보상비 24억원을 비롯해, 올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른 무상급식 추가분 19억5천만원,간석2청사와 장수서창동청사의 신축설계 용역이 4월 완료됨에 따른 간석2동청사 신축공사비 26억, 장수서창동청사 신축공사비 27억8천만원을 반영했다.

 여기에 구월1동복합청사 신축공사비도 15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또 논현도서관건립공사비 18억7천만원, 담방초교다목적강당건립비 3억6천만원, 간석자유시장주변 원도심정비사업 2억9천9백만원, 사회복부요원급여 인상분 인상에 따른 1억5천만원, 지난 3월 '구 통반 설치조례' 변경 시행에 따른 통반장활동보상금으로 4억원, 일반승강장설치비 7억4천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구민과 밀접한 예산이 반영된 만큼 통과되는 대로 곧바로 예산을 집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의회는 6.13 지방 선거를 앞둔 임기 말인데다  안건 처리를 놓고 의원간 골이 깊어 추경을 비롯한 안건 처리는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임시회도 의장 선출 등의 문제로 의사일정 조차 합의하지 못한 채 파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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